피자 하나 먹으려고 레스토랑에 갔다가 알듯 말듯한 이름들이 적힌 메뉴판을 보고 난감했다고? 그러나 이제 겁먹지 말자. 메뉴 이름에도 나름의 공식이 있다. 몇 가지 공식만 알면 어떤 메뉴판을 봐도 척척 읽게 된다.
STEP 1. 메뉴 이름 속 원칙
이탈리아 메뉴 이름을 구성하는 건 딱 세 가지다. 어떤 종류의 파스타를 사용했는지, 어떤 재료 또는 소스가 들어갔는지, 이탈리아 어느 지역에서 생겨난 음식인지가 음식 이름에 담겨 있다.
파스타 종류
STEP 2. 대표 소스
포모도로 소스 토마토가 주재료로 마늘, 올리브오일, 바질이 들어간 깔끔한 소스.
카르보나라 소스 대표적인 크림소스로 베이컨, 흑후추, 달걀노른자를 사용한다. 한국에서는 생크림을 더 많이 쓴다.
알프레도 소스 파르메산 치즈, 크림, 버터를 주재료로 만든 소스. 같은 크림 소스지만 카르보나라보다 살짝 덜 느끼하다.
바질 페스토 소스 바질에 올리브오일과 치즈 등을 한데 넣고 갈아 만든 짙은 녹색 소스.
STEP 3. 대표 식재료
봉골레 모시조개
알리오 올리브오일
올리오 마늘
풍기 버섯
살라미 소금과 향신료로 간하여 건조시킨 햄
고르곤촐라 소젖으로 만든 이탈리아의 블루치즈
STEP 4. 지역이나 단어에서 유래
카프레제 카프리 섬에서 즐겨 먹던, 신선한 채소를 활용한 스타일로 샐러드가 대표적.
볼로네제 이탈리아 북부 볼로냐 지역에서 즐겨 먹던 스타일. 토마토와 다진 쇠고기를 섞은 토마토 미트 소스인 볼로네제 소스가 대표적(라구 소스라고도 부른다).
나폴리 이탈리아 남부 나폴리 스타일. 특히 도우가 아주 얇아 반으로 쉽게 접히고 토마토와 치즈만 이용한 피자 스타일.
아라비아타 ‘화난’이라는 의미로 매콤한 파스타를 일컫는다. 보통 이 파스타 옆에는 고추 표시가 있다.
프라이메라 ‘봄’이라는 의미로 채소가 듬뿍 들어간 신선한 요리에 붙는다. 프라이메라 스파게티, 프라이메라 파스타 등처럼 말이다.
브루스케타 토스카나 주 방언으로 ‘굽다’라는 의미다.
실전 연습 대표 메뉴 살펴보기
파스타 요리 이름은 파스타 종류+소스 종류이거나 지역명+요리 스타일 또는 조리법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APPETIZER
PASTA
PIZZ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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