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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간 것은 역사

  • 미생물 군집, 약치(藥治)에서 식치(食治)로 : 고추장[苦椒醬], 사도세자의 눈물

    2017.10.31 by kkabiii

  • 미생물 군집, 약치(藥治)에서 식치(食治)로 : 누룩[麯], 신의 선물

    2017.10.31 by kkabiii

  • 미시 생태 : 미생물 군집, 생물학적 거래와 전염병

    2017.10.31 by kkabiii

  • 마도선은 조운선이 아니다.

    2017.10.30 by kkabiii

  • 명나라와 일본의 조선 패싱

    2017.10.27 by kkabiii

  • 모자의 사회학, 고구려의 남자

    2017.10.27 by kkabiii

  • 우리의 역사관은 무엇일까?

    2017.10.26 by kkabiii

  • 작지만 큰 건물 : 수정전

    2017.10.26 by kkabiii

미생물 군집, 약치(藥治)에서 식치(食治)로 : 고추장[苦椒醬], 사도세자의 눈물

3. 고추장[苦椒醬], 사도세자의 눈물 조선시대 장의 발전은 고추장으로 완성되었다. 임진왜란을 전후하여 한반도에 전해진 것으로 알려진 약으로 쓰이기 시작한 고추는 점차 식치(食治)의 약재로 변모하였고, 이후 보편화된 음식으로 발전하였다. 18세기 중엽에 발명된 고추장은 19세기로 넘어오면서 조선에서 가장 인기있는 음식으로 변모하였다. 19세기에 고추장이 서민 대다수에게 보편화된 반찬이었다는 점은 당대를 대표하는 여러 문인들의 글을 통해 살필 수 있다. 다산(茶山) 정약용(丁若鏞, 1762~1836)은 정조가 죽은 이듬해인 순조 1년(1801) 경상도 포항 인근의 바닷가 장기(長鬐)라는 고을로 유배를 갔다. 이곳에 머물던 정약용은 농민들의 삶을 10장의 시로 지었는데, 그 중 제7장에서 상추쌈에 보리밥을 ..

지나간 것은 역사 2017. 10. 31. 13:42

미생물 군집, 약치(藥治)에서 식치(食治)로 : 누룩[麯], 신의 선물

2. 누룩[麯], 신의 선물 누룩은 발효로 술을 만들고, 술은 사람을 즐겁게 만들어주었다. 따라서 조선시대 사람들은 술을 만들어 마시고, 손님을 접대하고, 조상을 공양하는 도구로 썼다. [그림 1] 누룩[麯](출처 : http://tayler.tistory.com/632)과 약누룩[神麯] 고려 시대에 술의 제조법이 발달하고, 종류가 다양해진 것은 원과 강화가 이루어진 13세기 이후로 보인다. 12세기 고려를 방문한 서긍은 고려의 술은 멥쌀과 누룩을 섞어서 만드는 데 빛깔은 어둡고 맛은 뜨겁다고 하였다. 서민들이 마시는 술 역시 탁한 빛깔에 싱거운 맛으로 품질이 그리 좋지 않다고 보았다.1) 대몽항쟁 중에 고려는 원으로부터 소주의 제조법을 배웠고, 원은 13세기 후반 고려에 대해 일시적으로 술의 양조와 음..

지나간 것은 역사 2017. 10. 31. 13:40

미시 생태 : 미생물 군집, 생물학적 거래와 전염병

1. 미생물 군집, 생물학적 거래와 전염병 사람은 미생물(微生物, microorganism) 덩어리다. 최근 세계 최대 규모로 진행된 과학연구 프로젝트로 확인된 연구 성과는 이 점이 매우 중요한 사실이라는 점을 밝히고 있다. 미국국립보건원(National Institutes of Health/NIH)에서 1981년부터 진행한 인간 게놈 계획(Human Genome Project)의 성과로서 말이다. 1953년에 왓슨과 크릭에 의해 유전자라는 것이 마치 알파벳과 마찬가지로 4개의 염기로 구성되었고, 이들이 이중나선 구조로 만들어져 있기 때문에 동일한 정체성을 지닌 세포를 쉽게 복제할 수 있어 생명의 연속성이 유지되는 원리를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이후 게놈에 대한 연구가 진전되면서 많은 연구자들은 ..

지나간 것은 역사 2017. 10. 31. 13:37

마도선은 조운선이 아니다.

1. 마도 앞 바다에서 발견된 고려시기 배 2009년에 충청남도 태안군 근흥면 마도 앞바다에서 고려시기의 배를 발굴한 데 이어 올해도 근처 바다에서 고려시기 배를 발굴하고 있다. 먼저 마도선의 발굴에 대해서 현재까지 발표된 내용을 정리해보자. (참고자료: 2009년 11월 4일과 2010년 8월 4일 문화재청 보도자료. 임경희 최연식, 2010 「태안 마도 수중 출토 목간 판독과 내용」 『목간과 문자』 5) 길이 10.8m, 중앙 폭 3.7m규모의 ‘마도1호선’에서는 여러 종류의 곡물, 도자기를 비롯하여, 날짜(간지), 발신지(자), 수신자, 화물의 종류와 수량 등을 기록한 목간 69점을 발굴했다. 문화재청에서는 인양유물과 목간 내용을 종합하여 1207년 겨울에서 1208년 초에 걸쳐 해남·나주·장흥 일..

지나간 것은 역사 2017. 10. 30. 13:05

명나라와 일본의 조선 패싱

영국 수상 윈스턴 처칠은 말했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A nation that forgets its past has no future). 단재 신채호(申采浩)는 ‘조선상고사’에서 ‘역사를 잊은 민족은 재생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 오늘을 보면 역사는 반복한다는 생각도 들고, 역사에 가정은 없지만 오늘은 내우외환에 휩싸인 임진왜란 때의 ‘오래된 미래’처럼 느껴져 혼란스럽다. 1592년 4월 13일 고니시 유키나가(小西行長) 선봉군 1만6천명이 부산포에 상륙한 뒤 파죽지세로 북상하자 선조는 4월 30일 한성을 떠나 몽진(蒙塵 임금이 먼지를 뒤집어쓰고 피난 감) 길에 올랐다. 그리고 천신만고 끝에 5월 8일 평양성에 도착했다. 그러나 6월 2일 고니시의 제1군과 구로다 나가마사(黑田長政)의 제..

지나간 것은 역사 2017. 10. 27. 11:31

모자의 사회학, 고구려의 남자

조선시대 선비들의 모자로 알려진 갓은 형태와 재료에 따라 여러 종류로 나뉜다. 갓 하면 떠올리는 黑笠은 양반 남자들의 평상모로 많이 쓰였는데, 말총과 같은 고급재료로 만든 것은 값도 대단히 비싸 가난한 서생들은 살 엄두도 내지 못하였다. 가늘게 쪼갠 竹絲로 틀을 짜고 그 위에 베를 덮어 만든 흰 갓, 곧 백립은 평상시에도 사용되었으나 조선 예종 이후로는 상례 때에만 쓰였다. 황색초로 만든 황초립은 별감이 평상복 차림에 착용하던 모자이고, 댓개비로 성기게 짠 패랭이는 보부상이나 역졸들이 썼다. 조선시대에는 남자가 쓴 모자의 형태나 재료만으로도 신분이나 지위, 직업을 알 수 있었고, 재산의 다과도 짐작할 수 있었음을 알 수 있다. 모자가 신분, 지위의 상징으로 쓰이기는 고구려도 마찬가지였다. 고깔 모양의 모..

지나간 것은 역사 2017. 10. 27. 11:17

우리의 역사관은 무엇일까?

우리 사회는 소위 ‘긍정사관’이라는 것을 표방하고 제작하여 교과서로 채택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제출한 책자 때문에 뜻하지 않은 몸살을 앓은 바 있다. 책자의 내용도 문제이거니와, 여러 규정이나 일정 등에 비추어 볼 때 이미 검인정교과서로 채택할 수 없다는 것이 명약관화해진 뒤임에도 교육 당국과 집권 정당 및 언론의 일부 세력 등이 그 책을 검인정교과서로 채택하고자 여러 편법을 동원하여 밀어붙인 것이 그 몸살의 원인이었다. 그런데 이 ‘긍정사관’도 역사관이라 할 수 있을까? [사진1] 2013년 9월 10일 교학사『한국사』교과서 검토 설명회 현장 소위 ‘긍정사관’이라는 것은 일본의 우익세력이 과거 일본제국주의가 저지른 잘못을 반성하는 내용을 담은 교과서의 역사관을 ‘자학사관’이라 이름 붙이고 비난하면서,..

지나간 것은 역사 2017. 10. 26. 13:38

작지만 큰 건물 : 수정전

경복궁을 관광하는 사람치고 경회루를 빼놓는 경우는 거의 없다. 동시에 대개는 경회루만 보고 그 앞에 있는 화장실에 들르고는 그냥 다른 곳으로 가는 것 또한 사실이다. 경회루 남쪽에 있는 건물을 눈여겨 보는 이는 매우 드물다. 하지만 우리가 궁궐을 찾는 목적이 그저 좋은 경치 화려한 건물만을 보려는 것이 아니라면, 궁궐에 남아있는 역사와 문화의 흔적을 더듬어 보려는 것에도 의미를 둔다면 경회루만 보고 돌아설 것이 아니라 그 앞에 있는 건물―수정전(修政殿)을 볼 필요가 있다. 수정전은 얼핏 보기에는 대단한 구석이 눈에 띄질 않는다. 경회루처럼 화려하지도 않고, 근정전처럼 위엄을 지니고 있지도 않다. 그렇다고 주위 분위기가 그윽한 것도 아니다. 그러나 곰곰 뜯어보면 범상치 않은 점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수정..

지나간 것은 역사 2017. 10. 26.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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