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뽕(마약 평양냉면)’ 맛집, 제대로 비교했다
사각사각 슴슴 얼얼! 어허, 시원한 평양냉면! 평양 대동강변 옥류관 냉면국수 위에는 계란 지단을 곱게 썬 고명과 고기 조각이 얹혀있었다. 꿩고기 지단 두 개도 얹혀있었다. 안내원은 먼저 고명을 들고 국수에 초를 약간 넣어서 냉면을 말아먹으라고 했다. 냉면국수를 입에 넣는 순간의 묘한 맛과 상쾌함과 깨끗함은 이루 말로 표현하기 어려웠다. 어떻게 식품을 가지고 이런 맛을 낼 수 있을까? 국물은 깨끗하고 맑았다. 안내원에게 어떻게 그런 냉면국물을 만들 수 있느냐고 물었다. 그는 “우리도 모르는데 쇠고기와 돼지고기, 꿩고기를 비례에 맞추어 육수를 내고, 거기에 잘 익은 동치미국물을 섞어서 맛을 낸다고 들었다. 옥류관의 냉면 맛 비결은 육수에 있는데, 딱 두 사람만이 이 맛을 낼 줄 알고, 그 비법은 다음 세대로..
푸드스토리
2017. 10. 17. 1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