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대표 진수성찬, 남도 한정식
누구나 남도에 가서 음식점을 찾으면 푸짐한 상차림에 적이 놀란다. 두 사람 식사로도 한 상 그득하게 차려주고 한 사람에 고작 5-7천원을 받는다. 이 많은 음식을 차려주고 그런 값을 받으면 식당이 유지될 수 있을까 걱정스러울 정도다. 싸고 푸짐한데 맛까지 서울이나 그 주변에 사는 사람이라면 요즘 7천원짜리 점심도 먹을만은 하지만 푸짐하다고 느끼지는 못할 것이다. 이런 이들의 눈에는 국이나 찌개, 김치, 장류 외에도 구이와 지짐, 마른 찬, 젓갈류, 나물 등 다양한 반찬이 가득 차려진 반상을 보면 적어도 1만원 이상은 받아야 할 상차림처럼 비칠 것이다. 백반 정식류가 아닌 탕류도 음식값은 싼 편이다. 남도 중심인 광주의 금남로 LG증권 뒷골목에 자리잡은 명진식당이란 설렁탕 전문점은 부드러운 쇠고기를 듬뿍 ..
푸드스토리
2017. 10. 17. 1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