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둥이 피카소 정력의 비결은? 투우 발상지 론다
투우의 발상지 스페인 론다 투우장 앞 검은 소 동상. 벌거벗은 매춘부들의 몸을 기하학적으로 해부한 피카소의 ‘아비뇽의 처녀들’은 입체파 그림의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는 작품이다. 아비뇽은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매춘부들의 집단 거주지로 과거 ‘청량리 588’이나 ‘미아리 텍사스’같은 곳. 매춘부는 물론 미성년자와 귀부인을 가리지 않고 애정행각을 펼친 피카소의 여성편력은 예술로 승화시켰기 때문에 무죄인가? 샘솟 듯 솟구친 정력의 비결은 무엇일까? 등 불후의 명작을 남긴 어니스트 헤밍웨이(1899∼1961년)가 18년 연배인 피카소를 만나 물었다. “당신의 여성편력은 화려하다. 샘솟 듯 솟구치는 정력의 비결은 무엇인가?” “투우의 고장에서 태어나 투우의 거시기를 많이 먹은 탓이오.” 피카소는 껄껄 웃으며 대..
세계 기행
2017. 10. 15. 17: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