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이야기] 담뱃대의 길이로 신분을 알 수 있다
담뱃대의 길이로 신분을 알 수 있다. 흡연의 천국 시대 16세기 말 17세기 초 담배가 전래되는 시기에는 흡연의 천국시대였다. 담배가 전래된 초기에는 흡연의 보급 속도가 빠르고, 그에 대한 통제가 이루어지지 않아 누구나 담배를 피울 수 있었다. 6살 어린아이부터 70세된 노인에 이르기까지 담배를 피웠으며, 양반은 물론이고 평민 심지어 천민인 노비에 이르기까지 마음대로 담배를 피울 수 있었다. 그러나 남녀노소 상하귀천을 막론하고 담배를 피운다는 사실은 당시의 양반층에게는 곤혹스러운 일이었다. 조선시대는 신분제사회이었고, 신분간의 차별이 뚜렷하였던 시기였다. 양반과 평민이 입는 의복이 달랐으며, 집의 규모(몇 칸이냐?)와 재료(초가집이냐, 기와집이냐?)의 면에서도 차이가 있었다. 그런 시기에 담배만은 남녀노..
지나간 것은 역사
2017. 10. 15. 2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