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초의 신비가 살아 숨쉬는 국가지질공원, 울릉도
다양한 지질이 하나의 섬을 이룬 울릉도. 세월이 만든 천혜의 경관 ‘신비의 섬’ 울릉도는 역사 이전의 지각 변동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울릉도는 약 460만 년에서 5000년 전 사이에 한반도 동쪽 160여㎞ 지점에 형성된 화산섬이다. 그러니까 마지막 지질시대인 신생대 4기에 화산 활동으로 생겨난 것이다. 탄생의 흔적을 보여주기라도 하는 듯, 화산암인 현무암과 조면암, 부석 등이 울릉도를 에워싸고 있다. 주상절리(분화구에서 뿜어져 나온 마그마는 냉각되면서 부피가 수축한다. 그래서 마그마는 틈새가 생기면서 기둥 형태가 된다. 이를 ‘절리’라고 하는데, 4각이나 6각 기둥 같은 주상절리는 특히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해식동굴(파랑에 깎여 만들어진 동굴), 해안절벽 등의 지질학적 특징에는 울릉도가 태어나고 자..
세계 기행
2017. 10. 15. 1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