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과거제도 속으로] 문과에서는 어떤 과목을 시험 보는가?
[조선의 과거제도 속으로] 문과에서는 어떤 과목을 시험 보는가? 문과에서는 어떤 과목을 시험 보는가? 조선을 건국한 태조는 즉위 교서에서 과거를 통해 경학(經學)을 익히고 실천하는 인재를 등용할 것이라고 천명하였다. 이렇게 시작된 조선의 과거는 고려에 비해 경학의 비중을 높였다는 특징이 있다. 그러나 경학에 능한 것만으로는 문과에 급제하기 어려웠다. 문과는 문한(文翰)과 교육을 담당할 문반 관료를 선발하는 시험으로 사실은 문장에 보다 높은 비중을 두었다. 즉, 문과에 급제하기 위해서는 경학은 물론 역사, 제도와 문물, 문장 등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토대로 정해진 형식에 맞추어 글을 지을 수 있는 자질을 갖추어야만 했다. 조선시대 관직 가운데에는 문관만 담당할 수 있는 관직들이 있었다. 국왕문서와 외교문서..
지나간 것은 역사
2017. 10. 11. 12:52